영덕에서 저수지 둑이 무너져 주변 농경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영덕군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30분쯤 영덕읍 화개리의 소형 저수지인 부미골지의 높이 4.2m짜리 둑 6m가량이 무너지면서 2천여t가량의 농업용수가 유출됐다. 이날 사고로 저수지 아래 고추'사과 등을 재배하는 농경지 0.07㏊와 양봉 농가가 부분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저수지는 둑의 길이가 89m로 만든 지 69년이 지났고 23일부터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유실됐다"며 "배수로로 대부분의 물이 흘러나가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