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출신과 소속 선수들은 24일 우슈와 조정에서 메달을 선물했다.
영주시청 소속 유상훈은 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우슈 남자 산타 70㎏급 결승에서 중국의 장쿤에게 0대2로 패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상훈은 준결승에서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사야드 압바시아미르(이란)를 격파하며 한국의 이 종목 첫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김인원은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남자 쿼드러플스컬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2km를 6분36초44만에 달려 중국(6분29초5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포항시청 소속 김솔지(25)는 여자 경량급 쿼드러플스컬 결선에서 8분14초13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안동대에 재학 중인 구본찬은 3명이 나서는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양궁협회는 24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끝난 아시안게임 예선라운드 결과를 반영한 선발전 최종 순위에서 이승윤'오진혁'구본찬이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본찬은 이에 따라 국가당 2명으로 제한되는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에는 나가지 못한다. 대구체고-계명대를 졸업한 장혜진은 여자 리커브 종목 단체'개인전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테니스 남자복식에서는 안동고를 나온 임용규(당진시청)가 정현(삼일공고)과 조를 이뤄 2회전에 올랐다. 임용규-정현 조는 이날 오마르 아이만 아브도-하마드 압둘라만 알수르(이상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인천에서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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