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산성 정문 발견 '후백제 견훤' 축조(전북도 기념물 제44호)…어마어마한 규모?

입력 2014-09-23 08:29:3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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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산성 정문 발견 '후백제 견훤' 축조(전북도 기념물 제44호)…어마어마한 규모?

동고산성 정문 발견

동고산성 정문 발견돼 화제다.

후백제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동고산성 정문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후백제 때 축조된 동고산성(전북도 기념물 제44호)의 정문과 성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수구 시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동고산성 정문은 왕궁포도밭 경계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너비 6.1m, 높이 2.2m의 규모를 자랑했다.

성문의 규모로 추측했을 때 우마차 2대가 서로 교행이 가능할 정도의 매우 큰 산성인 것으로 추측된다.

기존의 문에 돌로 막아 이용하지 못하도록 폐쇄한 건 후백제 멸망 이후 기능이 상실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의 후백제 유적지인 동고산성의 성곽, 회랑도, 왕궁 및 부속건물, 우물터 등을 복원 하고 있다.

동고산성 정문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고산성 정문 발견, 견훤이 축조한 거라니" "동고산성 정문 발견, 신기하다" "동고산성 정문 발견, 이런 게 있구나" "동고산성 정문 발견, 우마차 두대면 차 한대 들어가고도 남을 크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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