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감긴 줄 알았는데…'충격' 심하면 사망! "감염 원인은?"

입력 2014-09-22 16:06:08

렙토스피라증이란? 감긴 줄 알았는데…'충격' 심하면 사망! "감염 원인은?"

렙토스피라증이란

렙토스피라증이란 무엇일까?

본격적인 추수기에 접어들면서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농촌 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의 발병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렙토스피라증이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신성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쳐 균이 다른 장기까지 침범하면 합병증으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심하면 폐출혈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렙토스피라증은 대부분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습한 토양, 식물 등에 상처가 생긴 피부나 점막 등이 접촉되어 감염된다. 또는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에 직접 감염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가 많거나 들쥐의 배설물이 있는 수풀 등에 되도록 가지 말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앉으면 안 된다. 특히 추수기를 맞아 논이나 밭 등에서 작업할 때는 장화나 긴 옷을 반드시 착용하고, 일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샤워해야 한다.

누리꾼들은 "렙토스피라증이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꼭 알려드립시다" "렙토스피라증이란, 야외활동 후에 열 나면 그냥 넘겨서는 안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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