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혁신전문가 '창조경제 토론'

입력 2014-09-22 09:55:00

DGIST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전세계 25개국 400여명의 이노베이션(혁신) 분야 전문가들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모여 창조경제를 토론한다.

DGIST는 이달 24~27일 아시아기술혁신협회(ASIALICS'이하 아시아릭스) 연례 국제 학술대회인 '제11회 아시아릭스 국제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

'융합, 혁신, 창조경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산업계, 학계, 정책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혁신 및 기업 경영의 최신 경향에 대해 토론한다.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국가혁신체계(NIS)의 창시자로 불리는 벤그트 아케 룬드발 덴마크 올보르그대학 교수, 기술혁신경제 및 과학기술정책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에드워드 스타인뮬러 영국 서섹스 대학 교수, R&D관리 전문가 후미오 코다마 일본 동경대 교수, 한국 벤처의 효시 이민화 KAIST'DGIST 교수 등 혁신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산업현장과 공공부문 기술혁신 활동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산'학'연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의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혁신정책 추진 상황을 발표한다.

DGIST 대학원 이공래 교수(아시아릭스 2014 조직위원장 겸 한국아시아릭스 회장)는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발전하는 기술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이노베이션 분야를 대표하는 협회로 설립된 아시아릭스는 아시아 각국의 지식기반 혁신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 기반의 혁신 연구의 성과를 실제 산업과 공공부문 혁신에 응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단체다. 아시아릭스 컨퍼런스는 2004년 태국 방콕에서 시작됐으며 2005년 한국 제주도를 거쳐 현재까지 총 10차례 개최됐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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