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입촌식, 선수·감독 30명 참석…"12년 만에 10위권 진입 노린다" 기대

입력 2014-09-18 15:43:16

북한 선수단 입촌식 사진. SBS 뉴스캡처
북한 선수단 입촌식 사진. SBS 뉴스캡처

북한 선수단 입촌식

북한 선수단이 아시안게임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식 입촌식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일(19일)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릴예정이며, 오늘 북한 선수단은 비보이의 현란한 공연이 흥을 돋우는 가운데, 행사장에 입장했다.

입촌식에는 김병식 북한 선수단 단장과 축구, 역도 등의 선수와 감독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14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북한은 12년 만에 1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로 9위에 오른 북한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고 12년 만에 톱텐 복귀를 노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한 선수단 입촌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선수단 입촌식, 열심히 하시길" "북한 선수단 입촌식,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북한 선수단 입촌식, 12년 만에 10위권 진입 이루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태국 등 다른 나라 국기는 인천의 17사단 장병들이 게양했지만 인공기는 자원봉사자 2명이 게양했다. 군인이 인공기를 게양하는 것은 국가보안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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