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LG계열사 중 첫 도입, 스마트 폰에 앱 설치
사무실 필수품처럼 여겨지던 유선 전화기가 사라지고 있다. 임직원 1만5천여 명이 근무하는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는 최근 유선전화기가 사라졌다.
간단한 앱을 설치해 스마트폰으로 유선전화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사내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유'무선 통합 통신시스템인 '모바일 내선전화 앱'은 LG그룹을 대표하는 서비스 전문기업 ㈜서브원이 개발했으며, 지난 7월 LG계열사 중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 첫 도입됐다.
모바일 내선전화는 어느 곳을 가든지 사내전화를 갖고 다니는 개념이다. 시간'장소에 제약없이 사내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출장 시 따로 로밍도 필요 없다.
특히 쉬지 않고 울어대는 유선전화 벨 소리, 잠시 자리만 비워도 반드시 메모가 필요한 유선전화, 좁은 사무공간과 지저분한 전화선, 인사이동 시 유선전화 번호 변경으로 새로운 명함을 제작해야 하는 등 유선전화 이용에 따른 이런저런 불편함도 싹 사라졌다.
모바일 내선전화의 전화 요금은 일반전화 비용과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화 비용 상승효과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임직원들이 모바일 내선전화를 업무 목적 외에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금기 사항이다. 모바일 내선전화에 대한 반응이 좋음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측은 파주사업장에도 이 전화 방식을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총무팀 조준권 과장은 "자리를 비우면 사내전화 사용이 불가능한 점이 해결되면서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면서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사무환경,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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