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프로축구 상주상무 이근호 선수가 12일 상주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00여 명에게 사인 및 기념품과 아이스크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친선축구시합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이 지난 8월 한 달 간 홈경기를 가장 많이 관람한 학교를 대상으로 이 선수가 직접 방문,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상주상무 축구단은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를 '상주초등학교 초청의 날'로 정해 전교생들을 무료로 초청했으며 이 선수는 사비로 마련한 '마이보틀'(친환경 물병) 2천 개를 팬들에게 나눠줬다.
윤희구 상주초교 교장은 "이근호 같은 스타선수를 아이들이 직접 만나보고 꿈을 키워가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약속을 지켜준 상주상무 축구단과 이근호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