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내가 직접 쳤다"…한국전쟁 시절 군복무?

입력 2014-09-16 09:24:00

송해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송해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힐링캠프 송해 한국전쟁 6.25 휴전 전보

힐링캠프 송해가 나와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송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던 송해는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고백했다.

송해는 "위에서 전보가 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 '도대체 이게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며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송해는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란 생각에 뿌듯했다"며 고백했다.

'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한국역사의 산 증인이셨네" "'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정말 덜덜 떨렸겠어" "'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뿌듯했겠다" "'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대단하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북쪽 고향을 떠나 남으로 내려와 정착했던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며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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