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취약계층의 LP가스 안전을 위해 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타이머콕 보급사업'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대구 북을 지역위원장)이 대구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타이머콕 보사업 지원 예산이 올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머콕은 가스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고자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하는 가스안전 차단기의 일종이다.
대구시는 서민'취약계층의 가스 안전을 위해 올해 1억원을 들여 2천 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당초 목표의 79.5%에 보급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과 보급 목표는 각 5천500만원과 1천 가구로, 올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대구에는 가스사고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대구시는 안전을 시정 핵심의제로 삼고, 타이머콕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everyda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