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도착하면
기와지붕 모양을 한 전주 톨게이트에서 한옥마을까지는 자동차로 약 30분이 걸린다. 나들목 통과 뒤 반월교차로에서 '군산, 익산, 시청'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조촌교차로에서는 전주한옥마을 방면으로 좌회전해 기린대로를 따라가면 전주 한옥마을이 나온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은 1박에 4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한옥마을에서부터 오목대, 벽화마을, 남부시장은 1㎞ 이내에 있다. 차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박 2일 동안 도보로 여행해도 좋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선택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전주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면 정보들이 쏟아진다. 홍보성 정보도 많아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고르기는 쉽지 않다. 전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옥마을 숙박 업소들을 참고하자. 숙박업소 전화번호와 예약 방법, 실내 사진도 올라와 있어 한눈에 비교해보기 편리하다.
한옥에서의 숙박 비용은 6만원에서 12만원까지 업소마다 다르다. 고를 때는 '진짜 한옥'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요즘에는 이름만 '한옥'이고 내부는 한옥이 아닌 곳도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게 좋다.
◆이건 꼭 먹어보자
1. 풍년제과 '수제 초코파이'
전주시내 곳곳에서 'PNB' 로고가 적힌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빵을 파는 풍년제과이지만 손님들의 손길은 수제 초코파이로 향한다. 한 개에 1천600원으로 착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맛을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다. 견과류와 크림, 딸기잼이 들어 있어 매우 알찬 느낌이다. 단,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개수가 5개로 정해져 있다.
2. 전주콩나물국밥
전주 콩나물국밥이 유명한 이유는 조리법의 '원조'이기 때문이라 한다.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갖은 양념을 곁들여 펄펄 끓인 '전주콩나물국밥'과 끓이지 않고 밥을 뜨거운 육수에 말아서 먹는 '남부시장식 국밥'이 있다. 한 그릇 가격은 6천원이다. 속풀이용으로도 좋지만,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전주 토속주, 모주를 함께 마셔보는 것도 좋다.
3. 떡갈비와 전주비빔밥
떡갈비를 맛보려면 긴 줄을 기다려야 하지만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잘 구워진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깔끔하다. 떡갈비와 함께 연잎밥, 전주비빔밥, 냉면 등 식사 종류도 선택할 수 있다. 떡갈비와 식사 세트는 1만5천~1만8천원.
김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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