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미술학부, 읍천항 벽화공모전 석권

입력 2014-09-06 07:22:22

유은상 씨 대상, 우수상·특별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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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 공모전'에서 대상, 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한 영남대 미술학부 학생들. 앞줄 왼쪽부터 유은상, 서지현, 전혜지, 권선해 씨, 뒷줄 왼쪽부터 엄상용, 진종환, 김종민 씨.

영남대 미술학부 학생들이 최근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에서 열린 '제5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 공모전'을 휩쓸었다.

미술학부 유은상(24·4학년) 씨가 대상을, 서지현(22·3학년)·전혜지(21·3학년)·권선해(21·3학년) 팀이 우수상, 엄상용(25·석사2기)·진종환(23·2학년)·김종민(22·2학년) 팀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5개 팀이 작품시안을 냈다. 이후 28개 팀이 실제 시안대로 벽화를 그렸고, 전문 심사위원들이 완성된 벽화 가운데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영남대 유은상 씨는 '동화 속 바다-심청이'로 대상을 차지했다. 유 씨는 "소설에서 심청이는 연꽃을 타고 등장하지만, 또 다른 고전소설인 '별주부전'의 거북이와 바닷속을 이동하는 모습을 섞어 그려 재미를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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