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스포츠산업 분야의 창업 지원에 나섰다.
계명대는 2일 체육대학 웰니스체육관에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개발원의 지원을 받은 이 센터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융합기업, 스포츠 협동조합, 스포츠 사회적 기업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스포츠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
센터는 심사를 거쳐 선발한 4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맞춤형 단계별 창업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은 1, 2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9~10월에는 기업경영'스포츠산업'스포츠산업 정책과 제도'스포츠기업 등 4개 과목이, 11~12월에는 시장 환경 분석'비즈니스 모델 개발'창업'경영전략 등 4개 과목이 운영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보육사업 지원(10명 이내) 혜택이 제공된다. 센터는 창업 경험과 창업기업 발굴'투자'보육 등 업무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실무 전담 관리 인력을 배치, 예비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육생으로 참가한 서지혜(대구체육인협동조합 이사) 씨는 "스포츠 관련 창업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계명대에서 이와 관련한 센터를 열어 참가하게 됐다"며 "스포츠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기진(계명대 체육대학장)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장은 "계명대는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센터 교육생들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했다.
계명대는 지난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2014 지역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제3권역(제주와 경상권)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사업비 1억8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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