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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위한 영화관인 대구 중구 그레이스 실버영화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임시 개관한 실버영화관은 하루 평균 30~40명의 어르신들이 극장을 찾았지만 최근에는 관객이 110여 명 정도로 늘었다. 3일 실버영화관 휴게실에서 어르신들이 고전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옛 향수를 느끼고 있다. 관람료는 55세 이상이면 2천원, 이하는 7천원이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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