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운문면은 본격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의 농산물 무상 수송지원에 나섰다.
운문면의 오지인 봉하리, 정상리, 마일리 주민들은 오전 7시 농어촌버스(25인승)버스를 이용해 금천면 동곡 전통시장까지 이동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버스를 먼저 이용하는 주민들의 농산물 자루 때문에 아랫마을 주민들은 만차가 된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후 오전 9시 버스를 이용해 전통시장에 나가게 되면 수집상인들이 이미 자리를 떠나 농산물 판매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
버스회사 측 또한 농산물 때문에 다른 승객을 태우지 못해 적자가 발생하는 등 운행 노선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운문면은 최근 햇고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산지 농민들이 격는 수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날에는 전통시장까지 공무수행 1톤 화물차량을 이용해 농산물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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