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에 종합병원이 들어선 것 같네요. 아픈 데 다 검진해 주고 살펴주니 정말 고마워요."
지난달 29일 문경 산양면 위만리 마을에서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 병원팀'과 '찾아가는 산부인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의무전대' 등 3개 기관 4개 의료팀이 함께 무료 건강진료에 나섰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안동의료원의 전문의(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8명을 포함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50여 명의 의료진들이 찾아와 평소 병원 이용이 쉽지 않던 산양면 위만1리와 예천군 3개 리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행했다.
초음파검사와 심전도 및 골밀도검사,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및 혈액검사, X-레이 등을 할 수 있는 이동 진료버스 4대가 도착해 수준 높은 검사와 처치가 이뤄졌다. 이번 합동의료지원 중 입원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 3명이 발견됐다.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안동의료원과 공군 간의 협의를 통해 무료 치료를 약속했다. 또 주민들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250만원 상당의 자동혈압측정기도 기증했다.
이한양 안동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의료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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