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부산 수해현장 방문·노사정위 간담회…

입력 2014-09-01 10:57:40

민생·경제행보 박차…3일엔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부산 수해 피해지역을 비롯해 민생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경제발전노사정위원들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여는 등 추석 민심을 고려해 민생과 경제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일 경제발전노사정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강조했으며, 3일에는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1일 노사단체 대표들에게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와 노사정위 재가동을 계기로 노사현안에 대해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과 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 개혁 추진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노사단체 대표 초청 간담회'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을 대표하는 55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19일 한국노총의 복귀로 재가동한 노사정위 위원들을 격려하면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의 기조발제(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에 이어 열린 노사단체 대표, 노사관계 전문가, 관계부처 장관들 간의 토론회에서는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 개혁방향 등이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또 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1차 회의에서 제기된 규제개혁 과제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새로운 과제를 놓고 토론하는 등 2, 3시간가량 내실있게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업과 소상공인, 일반 국민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내용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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