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현풍중앙로 전봇대 내년 사라진다

입력 2014-08-29 08:00:00

1.5km 구간 전선 지하 매설

내년 2월이면 달성군 현풍면 현풍중앙로의 전봇대가 모두 사라진다. 달성군 제공
내년 2월이면 달성군 현풍면 현풍중앙로의 전봇대가 모두 사라진다. 달성군 제공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는 달성군 현풍면 현풍중앙로에 전봇대가 모두 사라진다. 현풍중앙로는 현풍면 소재지를 가로지르는 국도 5호선 1.5㎞ 구간이다.

달성군은 최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현풍중앙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군과 한전은 각각 20억원 씩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달성경찰서까지 이르는 1.5㎞ 구간의 모든 배전선로를 지하로 매설, 무질서했던 시가지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중화에 따른 실시설계 및 행정 절차 등을 거쳐 10월 착공, 내년 2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달성군과 한전은 착공 후 도로굴착으로 인한 인근 상가와 주민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풍중앙로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안전행정부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현풍지구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병행해 실시된다.

지중화 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현풍중앙로의 보도폭이 최대한으로 확보돼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또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돼 현풍 시가지 상권 활성화와 비슬산, 대견사, 국립대구과학관, 현풍백년 도깨비시장 등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도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현풍중앙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환경개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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