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국신호공사 개발
김천의 한국신호공사(대표 김덕수'58)가 개발한 'LED 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은 표지판 하나로 3가지 역할(표지판, 투광등, 카메라)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최근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의 공식 기능인증을 받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횡단보도 표지판은 도로상에 보행자 통로가 있음을 알리는 단순한 기능만 갖고 있었으나 한국신호공사의 제품은 야간에 스스로 빛을 내 운전자가 원거리에서도 횡단보도가 있음을 알고 미리 대비토록 도와준다.
이 뿐만 아니라 투광등 기능도 내부로 흡수했다. LED투광등을 횡단보도 표지판 아래에 부착하면 야간에 횡단보도에 빛을 쪼여 운전자가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들을 쉽게 인식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도로교통공단의 승인을 받은 절전형 컷오프 배광방식의 LED투광등은 옆으로 새는 빛이 없어 빛 공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횡단보도 표지판에 부착된 LED투광등은 적은 전력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특히 눈'비 안개가 내릴때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LED투광등과 함께 부착된 감시카메라는 도로 영상을 상시 촬영해 각종 교통사고시 중요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신호공사의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은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에 앞서 '2013 대한민국 디자인(GD)상품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덕수 대표는 "우리나라 횡단보도 보행자 사망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스런 통계를 보고 다년간 현장경험을 통한 연구개발 끝에 특허 등록과 정부의 성능인증을 받았다"며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이 보행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능인증(EPC)제도
중소기업에서 기술개발한 우수제품에 대해 정부가 성능검사를 거쳐 성능이 확인된 제품을 공공기관 이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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