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어제 오전 정부 세종청사 기자들과 만나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수능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도입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실무선에서 마지막 단계로 전문가들과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도 '대학입학전형 3년 예고제'를 지키겠다고 밝혀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시기는 2018학년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영어 사교육 시장이 작아지는 만큼 다른 영역의 사교육 시장이 커지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돼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약해지면, 각 대학이 영어 면접 등 지원자의 영어 실력을 평가할 별도의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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