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이 깨진 순간 반전 로맨스 시작

입력 2014-08-27 08:00:00

로맨틱 연극 '연애의 목적'

로맨틱 코미디 연극 '연애의 목적'이 29일(금)부터 다음달 28일(일)까지 대구 중구 송죽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애의 목적은 앙큼한 연애담을 통해 남녀가 가진 서로 다른 연애 판타지 및 현실의 차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히트시켰고, 케이블 채널 tvN '우아한 녀'에 참여한 박은혜 작가가 극본을 썼다.

잘 나가는 매력 만점 개그우먼 고세리, 귀여운 외모에 달콤살벌한 매력을 지닌 카페 아르바이트 학생 구수애. "어라? 이건 내가 원하던 연애가 아니야!" 두 여주인공이 공유하는 뭇 남성들과의 연애담은 생각만큼 환상적이지 않고, 결코 순탄하지 않다. 그리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무대 위 반전 로맨스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 작품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 연극과 비교해 요즘 세대들의 연애 고민을 더욱 현실적으로 다룬다고 자신한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쏟아내는 코믹한 대사로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커플들에게는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솔로들에게는 연애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3만원.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3'6시. 월요일에는 공연을 쉰다. 053)256-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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