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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에 발목이 잡힌 대한민국이 표류하고 있다.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 민생현안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무한정 세월호에 묶여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5일 오후 대구 동성로 야외광장에 설치된 모형 세월호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들이 쓸쓸하게 비를 맞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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