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천 명에 등록금 반액 장학금…대구대학교

입력 2014-08-26 08:00:00

대구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 대구대 제공
송건섭 입학처장
송건섭 입학처장

대구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58%인 2천738명(정원 내 2천419명, 정원 외 31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교과전형① ▷학생부 교과전형② ▷학생부 종합전형 ▷특별전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올해 대구대는 지구과학교육전공(과학교육학부)을 신설하고, 기존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의 자율전공학부를 통합해 창조융합학부로 변경했다. 또 학생부 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와 심층면접을 없애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구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장학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모집시기 및 모집단위별 입학성적이 상위 20% 이내(약 1천 명) 신입생에게 '입학성적우수장학금'으로 1년간 수업료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DU리더스장학금'을 통해 대학등록금과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 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 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교원 양성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도 18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200석 규모의 교원임용고시원을 운영하고, 전국의 유명 교수를 초청해 수시로 특강하는 등 학생들의 임용시험 준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학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언어치료'물리치료'재활심리'직업재활'재활공학'작업치료 등 6개 학과가 학문적으로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재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선진 재활 분야 교육과 연구를 위해 미국 재활센터와 대학에 인턴을 파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부 주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대구대는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살아있는 재활교육 체험장'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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