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질·적성 중시 '비교과 전형' 재도입…계명문화대학교

계명문화대는 전국 유일의 인문'예체능 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계명문화대 제공

예춘정 입학학생처장

계명문화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1천684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의 최저학력기준제도를 폐지해 지원학과(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기존 성적(내신 및 수능) 위주의 입학생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대학 실정에 맞게 취업 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비교과 전형'을 지난해에 이어 도입한다. 이와 함께 장학금을 확대해 수시모집(1'2차), 정시모집(1차)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 중 최초 합격자 상위 50% 이내에 대해 '잠재리더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한다.

2015학년도부터 신설하는 전공으로는 기업브랜드학부의 '하모니네일아트'가 있다. 이 전공 학생들은 네일숍 및 네일강사, 네일브랜드컨설턴트 등으로 100% 취업을 보장받는다.

계명문화대 기업브랜드학부는 기업의 브랜드를 내세워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모니네일아트 이외에 '오무선뷰티전공' '㈜아름다운사람들뷰티컨설팅전공' 등 2개의 전공을 보유하고 있다.

개별 모집 단위로는 유아교육과, 보건학부의 경쟁력이 높다. 유아교육과는 52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신설한 보건학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제1회 졸업생 취업률 85.3%, 제2회 83.5%, 제3회 85.7%로 대구지역 취업률 1위를 자랑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5회에 걸쳐 교육부 주관 교육역량강화사업비 215억여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예체능 분야 특성화 전문대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는 또 전국 전문대학 중 최초로 '한-EU 교육협력사업' 수행 대학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직업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