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윤일병 사건 재조명
군 가혹행위 피해자 윤일병의 모친이 아들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월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논란된 군 가혹행위 피해자 28사단 윤일병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윤일병의 어머니는 "수사기록 좀 보여달라고 몇 번을 요구했지만, 완전히 뒤통수 맞았다. 수시기록에 있었지만 우리가 본 것에는 없었다. 아들이 입원해 있을 때 헌병대가 와서 사진을 다 찍어갔다. 그리고 '우리는 가족이다. 우리는 다 같은 편이다'라고 강조했고, 우리는 모든 것을 밝혀줄 것이라 100% 믿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일병 어머니는 "처음 헌병대가 빨리 수사해서 잘해줄 것처럼 수시로 연락도 했지만 재판 들어가고 나니 전화도 안 받고 태도가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또 윤일병 어머니는 "한 점의 의혹없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성추행이라든가 가래침, 치약 등 이런거는 몰랐던 것 같다. 그 사실을 접하고 완전히 충격 받아 이 세상이 거짓 같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윤일병 어머니는 "꿈만 같다. 군대 가기 전 작년 12월 9일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윤일병 사건, 피해자 모친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어" "그것이 알고싶다 윤일병 사건 정말 안타깝다" "그것이 알고싶다 윤일병 사건, 이야기만 들어도 화나고 억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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