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임시회 개회…독도 일정 취소 추경 예산 심사·조례안 심의 등 분주
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가 22일부터 제272회 임시회를 시작했다.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는 추경예산'조례안 심의가 많은데다 도정 질문도 잡혀 있어 '분주한 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원들이 '일하는 의회'를 표명, 집행부 공무원들의 긴장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 임시회 진행 과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당초 독도에서 임시회 개회를 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정상적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일정을 변경, 22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다. 도의회는 이날 개회식에서 독도를 관할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의회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독도수호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주말과 휴일 상임위원회 활동을 한 뒤 25일부터 도청과 도교육청 추경안에 대한 심의를 한다. 경북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보다 4천45억원(5.8%) 늘어난 7조3천985억원 규모로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었다. 일반회계가 3천676억원(6.2%), 특별회계가 369억원(3.2%) 증액됐다.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추경예산안은 1천824억원. 당초 3조3천784억원에서 3조5천608억원으로 5.4% 늘어난 것이다.
추경예산안 외에도 모두 11건의 조례안 개정을 처리한다. 경북도 고문변호사조례를 비롯해 ▷과학기술진흥조례 ▷규제개혁위원회설치조례 ▷지방공무원복무조례 ▷도공무원 주거안정기금설치운용조례 ▷도교육청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조례 등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발의한 조례안과 함께 의원들이 발의한 ▷경북도 소비자보호조례(도기욱 의원 등 4명) ▷경북도 축산물검사수수료 징수조례(강영석 의원 등 13명) ▷주택 중개수수료조례(박문하 의원 등 10명) ▷건설공사 부실방지조례(김수문 의원 등 9명) ▷지방기술심의위원회조례(남천희 의원 등 9명) 등이 대상이다.
장대진 의장은 취임 이후 "집행부에 대해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꼭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치열한 공방도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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