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20살 때 심장병, 비행기도 못 타" 충격

입력 2014-08-19 16:19:51

류승수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류승수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힐링캠프'에서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8일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류승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힐링캠프'에서 류승수는 "스무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다. 판막이 좀 빠졌다"며 "이게 위험하다. 증상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마비 오고 그러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고 밝혔다.

이어 류승수는 "공포가 너무 커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불안했다. 그때 공포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MC 이경규에게 "난 지금도 약을 먹는다. 브라질 갔다 오지 않았냐. 그러면 완치 가능성이 있다"며 "나는 24년 동안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전했다.

또 류승수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난리가 났는데 모든 배우들은 일본에 갔지만, 난 못 갔다. 그때는 누구랑 어딜 가도 돈이다. 모두 돈을 엄청 벌었지만 난 배도 못 타고 일본에 한 번도 못 갔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친구라고 생각한다.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이 없다. 죽는 병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병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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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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