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극저온에서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고강도의 고성능 후판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 현대제철은 후판 A500, D500, E500 강종의 인증을 러시아선급협회(RS)와 프랑스선급협회(BV)로부터 잇따라 받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시장 활로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인증취득 강종 가운데 E500 강종은 영하 40℃의 극저온에서도 충격을 견딜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평가가 매우 좋다. 고성능 후판은 러시아 서쪽 야말반도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에 투입된다. 야말 개발 사업에 필요한 LNG 선박은 모두 16척이며, 현대제철은 선박건조를 위해 3가지 종류의 강종 10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상 개발에만 1년 넘게 소요되는 고강도 고성능 후판 강종을 5개월만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투자 덕분"이라며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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