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원탁회의 소통 소홀" 대구시, 의회에 유감 표명

입력 2014-08-19 07:12:57

대구시가 권영진 대구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다 시의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시민원탁회의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최근 "시민원탁회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도 이를 소홀히 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공정성 및 중립적인 운영에 대한 의문 등 시의회가 우려하는 사항을 충분히 수렴'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대구의 발전 방안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증진시키는 등 소통 행정을 위해 시민원탁회의를 추진해왔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의회와의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정책을 입안하는 단계부터 의회의 의견과 입장을 수렴'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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