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쌍용차 등 추석맞이 행사
'고향길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줍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내달 추석을 맞아 자동차를 빌려주는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 디젤 등 2개 차종 각 100대씩을 추석 연휴 귀향 차량으로 빌려주는 '한가위 7박 8일 렌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공짜로 차를 빌려준다. 기름값은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 운전면허를 가진 만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8월 27일까지 응모를 받아 29일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공지한다.
쌍용자동차는 미니밴인 코란도 투리스모 20대와 코란도 C 10대를 한가위 시승 차량으로 내놨다.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 동안 빌려주며 5만원짜리 주유권도 함께 제공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은 6인 이상이 탑승했을 경우 고속도로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이용할 경우 장거리 여행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시승단 모집에 참가하려면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여야 한다. 8월 31일까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9월 2일에 당첨자를 개별 통보한다.
수입차도 이례적으로 시승 이벤트를 시작했다. 캐딜락은 고급 세단인 '올 뉴 CTS'를 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까지 올 뉴 CTS 마이크로사이트(www.allnewcts.co.kr) 또는 캐딜락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추석 연휴 계획을 작성해 응모하면 9월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 동안 차를 빌려준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여야 하며, 당첨자 2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일에 발표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객들의 편안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