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 사업 주민 열망 높아 잘 추진돼요"

입력 2014-08-14 10:44:49

압두 오로미아 주지사 경북도 방문…농업·문화·통상 교류 협력도 요청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3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묵타르 케디르 압두(사진)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압두 주지사는 "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새마을운동뿐만 아니라 농업, 문화,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확대를 바란다"고 했다.

압두 주지사는 4월 에티오피아 첫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지인 오로미아주 주지사로 취임했으며 이번 경상북도 방문 과정에서 새마을세계화재단, 청도 새마을기념관 등 새마을현장을 둘러본다.

김 지사는 "2012년 3월 에티오피아 시범마을 현장을 방문했을 때 현지 주민들의 '잘살아보자'는 열망과 '하면 된다'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지난해 기르마 월데 기오르기스 대통령과 재경부 장관 등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들을 만났을 때 에티오피아 정부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저개발국의 빈곤 감소를 위해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마을회관 건립, 안길 포장 등 새마을 숙원사업을 해오다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새마을 리더 봉사단 파견,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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