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갤러리 9월 2일까지
서양화가 이우석 초대전이 8월 13일(수)부터 9월 2일(화)까지 렉서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 주제는 파장이다. 인간이 행하는 일상의 행동이나 사고는 다른 인간과 사물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과 사람 혹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이루어지는 파장은 매일 지구 상에서 수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 작가는 이 파장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선과 점으로 표현한 지문을 도입했다. 70억 인류가 모두 다른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문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지문은 동심원처럼 퍼져 나가는 파장을 연상시키며 작품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 작가는 "1930년대 영국에서 새 몇 마리가 우유병 뚜껑을 여는 법을 알아냈다. 이후 유럽 전역의 새들이 갑자기 우유병 뚜껑을 열기 시작했다. 전달 속도를 생각하면 새 한 마리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방법을 가르쳐 주었을 것이라는 가정은 불가능했다. 멀리 떨어진 지식을 즉시 공유할 수 있는 이런 현상을 쉘드레이크는 형태 공명이라고 명명했다. 이러한 형태 공명에 착안한 파장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영남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봉산문화회관, 갤러리로, 서울 칼리파갤러리,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89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053)770-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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