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대구시 국비확보 비상…예산확보 올인

입력 2014-08-12 13:33:25

내년도 국비 지원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새누리당 예산.정책 협의회가 어제 대구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종진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3조3천억원을 신청했지만 정부 부처에 반영된 예산은 2조4천여억원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국비 예산 3조1천여억원에 비해 7천억원 정도 적은 규모입니다.

대구시는 지난 2010년 국비 3조원대 시대를 연 뒤 6년 연속으로 국비 3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가 총 예산이 지난해보다 많아진 만큼 시도별 예산도 당연히 많아져야 하는 게 정상"이라며 "대구시 예산 규모가 이대로 결정되면 새로 당선된 시장의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 853억 원,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400억 원 등 국비사업 22건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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