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지난 10일 도쿄에서 이우환 화백을 면담했으며 이 화백이 다음달 12일쯤 대구를 방문해 미술관 건립 구상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시장은 "이 화백이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 의뢰한 미술관의 설계초안이 나왔고 해외 동료 작가들에게 참가를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권 시장이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이우환 미술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시장과 이 화백의 만남에서도 참여 작가나 작품의 수준, 작품 구매 비용 등 어느 하나 윤곽이 드러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술관 건립비 297억 외에 대구시는 작품 구입비로 100억원 가량을 책정했지만 이 화백이 협약체결 당시에 비해 참여 작가들의 네임 밸류가 높아져 작품가가 인상되면서, 나로서는 한계가 있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혀 작품 구입비 규모에 상당한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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