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금주의 골프장] '로얄노스우드CC'

입력 2014-08-11 08:05:00

쾌적한 페어웨이·그린 자랑…필리핀 챔피언십대회 열려

로얄 노스우드는 Graham Marsh에 의해 90㏊ 규모의 자연미를 살려 지어진 전장 7천32야드의 18홀 골프장이다. 페어웨이가 넓고 평이하며 장애물이 크게 많지 않아 시원한 샷을 날리며 라운딩하기에 좋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버뮤다 잔디로 가꾸어져 있어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아주 조용하면서 잘 가꾸어진 그린과 벙커가 잘 어울려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연상케 하는 최고의 골프장이며 코스 설계는 전통적인 클래식과 현대적인 기풍이 잘 어루어진 웅장한 모양을 띄고 있다. 또한 건축미, 조경미, 조형미 등을 고루 갖춘 필리핀에서 챔피언십 대회를 열기에 가장 적당하다는 베스트 골프장이다.

필리핀 명문 골프 스쿨인 홀리 엔젤 대학의 지정 훈련장으로도 유명하며 그 이름에 걸맞는 관리를 한다. 그린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한국 사람에게 적당한 정도의 그린이고 약간의 업 다운이 있어 평평한 그린도 있으나 S자형의 굴곡이 있는 그린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건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무가 별로 없어 햇볕이 강한 날은 땀과의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신생골프장이라 멤버십코스이긴 하지만 일반인에게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니 언제라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닐라 공항에서 로얄노스우드CC 까지는 약 70㎞ 떨어져 있으며, 약 70분 정도 소요된다. 클락 공항과도 60㎞ 떨어져 접근성이 좋다. 한국인 직원의 송영 서비스가 있어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이동하기에도 편안하다. 필리핀 내 10대 골프장이면서도 성수기에도 유일하게 무제한 골프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클럽하우스와 드라이빙 레인지, 퍼팅그린, 레스토랑, 프로숍, 샤워룸, 사우나, 자쿠지, 수영장, 연회장 등 완벽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호텔이 즐비하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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