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이국주 빨개요 패러디에 유희열 "가장 고귀한 장면" 육중한 섹시미에 '헉'

입력 2014-08-10 15:54:20

SNL 개그우먼 이국주가 현아의 최신곡 '빨개요'를 패러디해 화제다.

이국주는 지난 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했다. 등장부터 관중을 압도했다. 그는 안무를 시작하기 전 관객들에게 "이국주가 섹시하다면 소리 질러"라고 외쳐 분위기를 띄웠다.

파격적인 의상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노래 제목에 맞춘듯 새빨간 레깅스를 입고 각선미를 뽐냈다. 빨강·검정이 섞인 줄무늬 민소매 쫄티를 입어 굴곡진 몸매도 드러냈다.

이국주는 현아와는 또 다른 느낌의 파워풀하면서 관능적인 춤사위를 보여줬다. 그는 장난기 없이 뇌쇄적인 눈빛으로 원래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국주는 무대 마지막에 남자 댄서가 몸을 받다 무게를 못 이겨 넘어지자 "못잡아 여자를?"이라며 화를 내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SNL코리아' MC 유희열은 이국주의 무대를 본 뒤 "SNL 역사상 가장 진귀한 장면을 봤다"며 "현아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나는 현아 아닌 형아 느낌으로 소화했다"며 좌중을 웃겼다.

SNL 이국주 빨개요 패러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SNL 이국주 빨개요 패러디 대박이네" "SNL 이국주 빨개요 패러디 육중한 섹시미" "SNL 이국주 빨개요 패러디 현아랑 전혀 다른 느낌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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