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차관과 간담회…국비 3조원 목표 총력
새누리당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8일 SOC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에 관련된 각 부처 차관 및 대구시 공무원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종진 대구시당위원장(달성)이 중심이 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수성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동갑)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중남)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 송언석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도 대구시 예산 반영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확인하고, 지역 현안 가운데 특히 비중이 높은 SOC사업의 핵심 관련부처인 국토'기재부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 예산 신청액은 3조2천500여억원이지만, 기재부가 편성한 정부 예산안은 2조4천500여억원으로 예년에 한참 못 미친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KTX 서대구역사 건립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 ▷도시철도1호선 서편'하양 연장 ▷대구 순환고속도로 건설 ▷동대구역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 ▷2015 세계물포럼 개최 등 16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6'4 지방선거 공약인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구미~경산)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 ▷K2공군기지 이전 지원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첨단산업 도시화) ▷국가산단 연결 광역철도망 구축 등 5개 사업도 정부가 신경 써줄 것을 요청했다.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역 갈등 중재를 위해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종진 시당위원장은 "두 차관으로부터 신규 사업을 포함해 16개 사업과 공약사업 등을 모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자주 만나서 지역의 뜻을 예산부처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