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이날 로마 교황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공항에서 영접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특별한 행사나 예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5일 대전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유족의 만남과 관련해 "최근 한국에서 수백 명이 숨지는 엄청난 선박 침몰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교황은 생존자들과 함께할 것이며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주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롬바르디 신부는 "평신도에 의해 시작한 한국 교회는 상당히 역동적이며 순교의 역사라는 특별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교회는 외국 선교사가 아니라 진리를 추구하고자 한 한국 학자들이 신앙의 기초를 찾아 공부하면서 시작됐으며, 수많은 순교가 있었다"면서 "이 두 가지에 한국 천주교의 특별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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