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있는 딸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학교 가는 거고, 당연히 공부하는 거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얼마나 고마워해야 되는지 다른 아빠들은 모를 겁니다. 어느날 문득 중학교 1학년인 내 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아 애를 태우며 나무라기도 하고 협박도 하고…. 이젠 마음 비우기 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으면 하는 바람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말복을 맞아 맛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보기에는 어려워 보여도 애들이랑 같이 재미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단호박 1개, 시판 오리훈제고기, 파프리카, 당근, 양파, 진간장 약간, 물엿
◆만드는 법
1.단호박을 위생봉지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7~8분 돌려줍니다. 호박머리를 따줍니다. 속을 숟가락으로 파냅니다.
2.시중에 파는 슬라이스된 오리훈제를 프라이팬에 볶다가 준비한 청홍황색 파프리카, 당근, 양파를 넣고 간장과 물엿으로 간을 맞추면서 볶아줍니다.
3.1의 단호박에 2를 꾹꾹 눌러담은 후 그 위에 딸이 좋아하는 피자치즈 올려줍니다.
4. 호박 뚜껑을 다시 덮고 전자렌지에 10분 정도 더 돌려주면 맛있는 단호박오리찜이 완성.
서광식(영주시 가흥동)
※우리가족 이야기, 나의 결혼 이야기, 어머니(아버지), 기행문, 추억의 사진, 독후감, 나의 글솜씨(수필·시·시조·일기 등)를 보내 주세요. 선정되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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