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역할론 제기에 구미시·시민단체 즉각 반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대구 북을 지역위원장)이 대구경북 정치권의 역할론을 제기하자 구미시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추진위원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타당성 조사비를 확보해 검토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구'구미 당사자 간 입장 차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경북 새누리당 국회의원 27명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 갈등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와 구미이전 반대추진위원회는 "1월 용역추진을 위한 사전협의에서 낙동강 수계의 수질보전대책, 강변여과수 개발 등 취수원을 이전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구미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채 무조건 옮기고 보자는 속셈으로 짜맞추기식 용역을 강행하고 있어 용역 백지화를 요구했다"며 "홍 의원은 지역 간 갈등 해결과 용역 추진의 객관성과 합리성 보장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은 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지역 갈등만 더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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