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독도사랑을 실천해온 시골 초등학생이 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화제다.
김천시 조마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시연(12) 양은 최근 '제5회 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국회헌정기념관을 찾았다. 이날 시연 양이 받은 상은 국회부의장상.
장 양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건 평소 독도에 대한 관심 덕분이다. 조마초등학교(교장 송옥수)는 지난 3월부터 교육과정 재구성 및 사이버학습을 활용한 독도교실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단순한 내용 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독도를 알고 느끼고 실천하도록 하고자 독도교실을 운영한 것.
학생들은 독도 티셔츠 만들기와 독도에 풍선 편지 띄워 보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와 가까워졌다. 장 양도 독도교실에 꾸준히 참가했다. 독도교실을 통해 알게 된 독도에 관한 지식과 독도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솔직한 시를 지어낼 수 있었던 셈이다.
시연 양은 "아직도 독도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내년 대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독도사랑의 의지를 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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