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 연극 '개판'
대구시립극단의 창작 연극 '개판'이 제26회 거창국제연극제 무대에 오른다. 7일(목)부터 9일(토)까지 매일 오후 8시에 경남 거창 수승대 돌담극장에서 연극 마니아들과 만난다.
'개가 사람이 되고, 사람이 개가 되는 세상'을 가리키는 개판은 우리 사회 속 노인 문제를 들여다본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해피'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늘 가족을 생각하는 할아버지(대구시립극단 훈련장 이동학)가 주인공이다. 아들 부부와 딸은 할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다툴 뿐이다. 어느 날 해피가 사라지자 아들 부부는 집을 비운 할아버지에게 책임을 따진다. 결국 해피는 제 발로 돌아오지만, 할아버지는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천정락 대구시립극단 수석단원이 극본을 썼고, 이국희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지난달 7,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소극장 페스티벌에서 먼저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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