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酒類한류' 시음…英 주류품평회 '로얄안동소주' 金

입력 2014-08-06 07:33:28

영국 주류품평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주)유토피아의 로얄안동소주.
영국 주류품평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주)유토피아의 로얄안동소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영국 주류품평회(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의 스피릿(Spirit) 부문에서 '로얄안동소주'가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통주는 이 품평회에 총 10개 제품을 출품해 8개 제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식품부와 aT는 2013년부터 '우리 술 품평회 수상 제품'을 대상으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 영국 주류품평회(IWSC) 및 몽드셀렉션에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2년 연속으로 영국주류품평회에 지원한 결과 ㈜유토피아의 로얄안동소주가 금메달, 배혜정도가의 유자생막걸리, ㈜우리술의 미쓰리그린, 태평주가의 진심홍삼인삼주, 더한의 매실원주가 은메달, 배혜정도가의 부자10도, 영농조합법인 대산의 고소리술, 한산소곡주의 불소곡주가 동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김재수 aT 사장은 "우리 전통주의 맛과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우리 술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 "국제주류품평회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내달 2일부터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KFS)'과 연계해 입상작에 대한 홍보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내 및 세계시장에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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