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친환경'전문기술인력 양성

입력 2014-08-05 07: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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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로 취업문 'ON'

영진전문대학교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이 태양광 분야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이 태양광 분야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을 통해 ▷친환경그린에너지 ▷전기전력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전국 전문대학 계열학과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를 받아 인지도를 얻고 있다. 산업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교수진과 태양광'풍력'지열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졸업생 가운데 삼성계열사에 11명, LG에 23명이 합격하는 등 최근 3년간 삼성, LG, 두산, 포스코 등에 28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11%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디지털전기전공과 신재생에너지전공을 통해 첨단 디지털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전기전공은 주문식 교육을 근간으로 컴퓨터기술을 적용한 전기제어 및 전력설비설계, 반도체공정 등 전기기술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신재생에너지전공은 태양광셀 공정 및 장비기술을 비롯해 발전시스템 및 전력변환기술 등 실무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이러한 특성화 교육을 위해 산업체에서 적용하고 있는 최첨단 실습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0년부터 공학기술교육인증 제도를 도입, 전문학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학사학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 재정 지원사업 추진

이 계열은 또 다양한 정부 재정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강점은 교육생들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산업체 취업을 100% 보장받는다는 것이다. 우수한 교육 평가로,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운영 중이다. 현재 재학생 69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디스플레이 분야 진출을 꾀하고 있다.다음으로 중소기업청 주관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과 동시에 4주간 현장 실무교육을 받았으며, 7월 말부터 한 달간 지역 기업체 현장에서 실습을 받는다.

◆글로벌 인재 양성

이 계열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잉글리시존(English Zone)을 통해 방과 후 외국인 유학생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해외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맞춤형 지도를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체 해외법인과는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공 연구회를 통한 실기 연마

지난 1월 삼성전자에 취업한 윤순재(22 )씨는 "미래 에너지산업에 비전을 바탕으로 이 계열을 선택했다"며 "재학시절 '자동화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기초실력을 닦았고, 회원들과 함께 제작한 '지능형신호등'작품으로 교내 작품전에서 입상도 했다.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계열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연구회를 통해 전공능력 향상과 실무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그린가이드연구회 ▷HA연구회 ▷마이컴연구회 등에서 공모전과 자격증 취득, 취업준비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가이드 연구회는 2013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가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시야가 확보되는 휠체어'로 은상을 받았다. 올해는 '그린에너지를 발생하는 교구제작'을 테마로 6명의 연구회 학생들이 총 600만원을 지원받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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