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공개매수한 결과 전체 주식수의 12.1%인 130만주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이 보유한 자기주식은 180만주(16.63%)에서 310만주(28.65%)로 늘었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는 311만2천356주로 예정수량의 2배가 넘었다.
최대주주 구정모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2대주주 CNH리스 측도 공개매수에 응한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응모주식 수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공개매수가 성사됨에 따라 구 회장은 경영권 위협을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대백 측은 분석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자사주를 사들임으로써 당사의 유통주식 수가 감소, 주당 순이익과 미래현금 흐름을 개선했다"며 "1주당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권 분쟁에 관련된 주요 주주 등이 응모했다면, 주주 구성 변화로 경영권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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