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 소통중심! 관록과 열정이 융합하는 의회!"
7대 대구 동구의회는 무엇보다 '신구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동구에는 대구혁신도시와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안심창조밸리 조성에서부터 K-2 공군기지와 안심연료단지 이전까지 추진해야 할 현안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힘을 모을 때는 합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의원 구성은 패기와 관록이 어우러져 있다. 정원 16명 중 7명이 초선이고, 이 가운데 2명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다. 특히 김원재(66) 의원은 초선이자 야당 출신인데도 복지산업위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초등학교만 나오고서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남다른 애착이 있다.
초선 이외 나머지 9명 중 3선이 5명이고 5선도 2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동구의회의 첫 여성 3선인 박소영(50) 의원이 부의장, 또 다른 3선인 허진구(55) 의원이 의장에 선출돼 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다. 여풍도 거세다. 정원의 38%인 6명(초선 3명)이 여성의원이다.
허진구 동구의장은 "동구의회의 과제는 동구의 새로운 변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일 잘하는 의회, 구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그에 맞는 비전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동구의회 의원 명단
의 장:허진구
부의장:박소영
의 원: 권오수, 김옥란, 김원재, 김종태, 노남옥, 박종희, 서정해, 신종하, 이재숙, 전영권, 정인숙, 차수환, 최걸영, 최대석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