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은 '부패척결 추진단' 소식에 집중했다. 핫클릭 1위는 세월호 참사 후 국가 혁신 작업을 이끌 '부패척결 추진단'이 지난달 25일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이었다. 추진단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달 8일 밝힌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의 하나로 공직사회나 공직 관련 민간 분야에서 부정부패'비리 실태를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만들어 내고자 함이었다. 추진단은 앞으로 국민신고센터를 운영해 부정부패'비리 제보를 받고, 범국민위원회를 통해 시민단체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핫클릭 2위는 대구 교원 명예퇴직과 관련한 소식이었다. 대구 교원의 명예퇴직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원 명퇴수당 지급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하반기에만 200명 이상 명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204억원의 예산으로 8월 명퇴 신청자 349명 중 220명 내외가 추가로 명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올해 명퇴 교원은 3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낙동강 칠곡보에서 집단 폐사한 물고기 떼에 독자들이 주목하기도 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달 21일부터 8일 동안 낙동강 칠곡보 하류 100m 구간에서 길이 20~30m의 강준치 4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집단 폐사가 일어난 곳의 하류는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이 자리하고 있어 환경청이 관계 기관과 합동 분석을 벌이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도쿄도지사를 접견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도쿄도지사가 역할을 할 것을 주문한 소식도 핫클릭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를 접견하고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위안부 문제 등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의 건설적 발전을 위해 도쿄도지사가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군대 위안부 문제 같은 것은 두 나라 사이 문제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여성인권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잘 풀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마스조에 지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분이 피해를 보고 아직까지 실종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쿄 시민을 대표해 전체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