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KoN(콘) '유혹'서 연주곡으로 극적인 재미 고조!
KoN(콘)의 Street Gypsy(스트리트 집시), Fatal Invitation(페이탈 인비테이션)에 이어 SBS 드라마 '유혹'에 사용
현재 최지우, 권상우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시청률 순항중인 SBS 드라마 '유혹'. 이 드라마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음악들이다.
특히 그 중에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직접 작곡, 연주한 Fatal Invitation(페이탈 인비테이션)은 '치명적인 초대'라는 뜻처럼 주인공 최지우, 권상우를 둘러싼 극적이고 유혹과 관련된 갈등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자주 사용되며 주인공들의 거친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주 방송분인 5회와 6회에서는 같은 작곡가인 KoN(콘)의 또 다른 곡인 Street Gypsy (스트리트 집시)가 상반된 분위기의 장면에 사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극 중 최지우의 철없는 동생역할을 맡은 김소영이 합의금을 가지고 온 이정신을 데리고 쇼핑을 하는 장면에 사용되었으며,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발랄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김소영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서, 앞으로의 김소영과 이정신의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이처럼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직접 작곡, 연주한 곡이 한 드라마 안에서 상반된 분위기로 다른 배역들에게 쓰인다는 것은 '유혹'을 보는 또 하나의 '음악적 재미'라 할 수 있다. '최지우-권상우'와 '김소영-이정신'의 러브라인을 색으로 묘사한다면, 한쪽은 어두운 붉은색이라면 한쪽은 산뜻한 오렌지색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두 관계에 있어서 KoN의 바이올린 연주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면서 마치 "따로 또 같이"처럼 드라마의 음악적 색깔을 잘 부각시켜준 셈이다. 앞으로 드라마의 전개에 따라서 KoN의 음악이 어떻게 쓰이느냐도 기대해 봄직하다.
한편, KoN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수재이자 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앨범 발매, 뮤지컬 배우, 드라마 출연, 작곡가, 음악감독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맹활약중인 멀티 아티스트이다. 드라마 '유혹'에서 쓰인 Fatal Invitation은 KoN의 정규앨범 Nuevo Gypsy(누에보 집시)1집, Street Gypsy는 Nuevo Gypsy 2집에서 각각 사용되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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