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덕성학원 MOU
경상북도는 포항 영일만 일대에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는 28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목민 덕성학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덕성학원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5천416억원을 투입해 동해면 발산리 일원에 호텔, 오토캠핑장, 연수원, 힐링센터, 식물원, 워터파크 등을 갖춘 종합 휴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서면 1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천751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8천395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1920년 4월 조선여자교육회로 출발해 1938년 10월 덕성학원으로 개명했다.
현재는 운현유치원, 덕성여자대학교부설유치원, 운현초등학교, 덕성여자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경영하고 있다.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서는 영일만 일대는 일출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상생의 손'이라는 조형물은 호미곶의 상징으로 해맞이광장 풍차, 연오랑 세오녀상, 등대박물관 등과 함께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힌다.
김관용 도지사는 "울산과 영덕에 건설 중인 고속도로와 철도가 완공되면 포항은 동해안 관광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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