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낙동강을 원수로 하는 대구 수돗물에서 발암성을 띤 소독 부산물 '총트리할로메탄(THMs)' 수치가 급상승했습니다.
수온이 올라가고 유기물질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총트리할로메탄(THMs)'의 월별 농도가 연평균의 2배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기준의 50~70%에 머무르지만, 외국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허용치를 넘는 수치여서, 대구 시민들이 여름철 상당 기간 발암성 소독부산물이 들어 있는 수돗물을 마시는 셈입니다.
이 같은 대구의 발암성 소독부산물 농도는 같은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부산과 한강을 정수하는 서울보다 높아 그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염소 사용의 방법이나 기준이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원수 질의 차이가 발암성 소독부산물 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